원천징수세
- 시인: 박도진
- 작성일: 2025-11-06 18:11
소득이 있는 곳에 도사리고 있는 세금
한눈 팔지도 않고 빈틈없이 거두어 들인다
문화 재단 후원으로
올해 처음 지원금 이백만원을 받았다
꽁짜돈,주머니 쌈짓돈이 아니었다
동아리 활동에 수고하신 강사 선생님
그분들에게 주는 사례비는 원천 징수세를 떼고
그 돈을 다음달 초순까지
국셰청 곡간에 넣어야한다
늦으면 가산세 까지 붙는 무정한 덧셈
사진 찍을라
영수증 처리할라
큰행사 준비할라
처음가는 길은 무척이나 힘든다
컴퓨터 문서작성에 익숙하면
무슨 걱정이 있으랴
영수증, 견적서를 스캔하여
모두 빠뜨림 없이 보내라는 관리자의 말에
칠십대 중반의 노익장도
고단한 한숨을 쉰다
원천세와 가산세 합쳐 10%가량
결산이 끝난 뒤라
내 호주머니에서 거침없이 빠져나간다
인정사정 없는 세금
정말로 비싼 교육 잘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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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팔지도 않고 빈틈없이 거두어 들인다
문화 재단 후원으로
올해 처음 지원금 이백만원을 받았다
꽁짜돈,주머니 쌈짓돈이 아니었다
동아리 활동에 수고하신 강사 선생님
그분들에게 주는 사례비는 원천 징수세를 떼고
그 돈을 다음달 초순까지
국셰청 곡간에 넣어야한다
늦으면 가산세 까지 붙는 무정한 덧셈
사진 찍을라
영수증 처리할라
큰행사 준비할라
처음가는 길은 무척이나 힘든다
컴퓨터 문서작성에 익숙하면
무슨 걱정이 있으랴
영수증, 견적서를 스캔하여
모두 빠뜨림 없이 보내라는 관리자의 말에
칠십대 중반의 노익장도
고단한 한숨을 쉰다
원천세와 가산세 합쳐 10%가량
결산이 끝난 뒤라
내 호주머니에서 거침없이 빠져나간다
인정사정 없는 세금
정말로 비싼 교육 잘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