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2216

-빛의 자리
이명란

깊은 어둠 속에도
한 줄기 빛은 숨 쉬고 있다

울지 않고도 흐르는 것이 있다
별빛처럼 묵묵히 살아내는 마음

그 자리에 내가 있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좋다

한 존재가 빛으로 남는 일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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