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속에서 크는 나무
- 시인:
박승규
- 작성일: 2025-11-04 12:05
한 겨울 칼날 같은 눈보라 속
가지는 꺾이고 뿌리는 얼음 덮였다
인내의 고통 침묵 속에서도
나무는 뿌리를 내려 뻗는다
혼신을 다해 천천히 더 깊이
먼저 바람과 추위를 안고서
봄에 가장 일찍 새 희망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나무
그래서 더 푸르고 향기롭다
우리 삶도 시련은 얼음 같지만
그 차거움을 견뎌야
희망의 뿌리가 자란다
고통과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그 속에 길이 있고
그 길로 봄이오고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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