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로 두려움을 이겨내기
- 시인: 박도진
- 작성일: 2025-10-30 21:29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자연의 질서를 닮아
우리의 수업도 그렇게 흘러갔다.
양림동 버들애 도서관
열 번의 교육 시간은 파도처럼 밀려와 떠나고
그동안의 자신의 감정.
작품을 보이면서 설명한다
대화를 나누며 우리는 알았다,
그림 그리기가 곧 마음의 치료임을.
붓끝에서 피어난 선과 색이
상처를 감싸고, 웃음을 불러냈음을.
어린 날의 나는
미술 시간 앞에서 몸을 움츠린 아이였다.
캘리그라피를 처음 대할 때도
두려움이 눈앞에 몰려왔지만,
곧 그것은 가슴을 떨리게 하는 설렘으로 바뀌었다.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은
화려한 선도, 빼어난 구도도 아니다.
그저 내 안의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
그 한 점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그림이다.
“오메, 무슨 그림인디
이렇게 잘 멩그요.”
이 그림 내 인생의 기념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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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질서를 닮아
우리의 수업도 그렇게 흘러갔다.
양림동 버들애 도서관
열 번의 교육 시간은 파도처럼 밀려와 떠나고
그동안의 자신의 감정.
작품을 보이면서 설명한다
대화를 나누며 우리는 알았다,
그림 그리기가 곧 마음의 치료임을.
붓끝에서 피어난 선과 색이
상처를 감싸고, 웃음을 불러냈음을.
어린 날의 나는
미술 시간 앞에서 몸을 움츠린 아이였다.
캘리그라피를 처음 대할 때도
두려움이 눈앞에 몰려왔지만,
곧 그것은 가슴을 떨리게 하는 설렘으로 바뀌었다.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은
화려한 선도, 빼어난 구도도 아니다.
그저 내 안의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
그 한 점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그림이다.
“오메, 무슨 그림인디
이렇게 잘 멩그요.”
이 그림 내 인생의 기념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