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2
- 시인:
박도진
- 작성일: 2025-10-30 15:24
바닷속은
언제나 신비로움과 두려움을 안겨주지
핫빛이 닿는 얕고 맑은 동남아의 바다
그 안에 사는 작디작은 산호들은
산호초를 만들고 바다의 숲을 만든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산호도 성장층이 있다네
매년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만큼 자라니
천년,만년을 품은 산호를 보게나
바다속에 피어난 끝없는 정원
나무의 가지처럼 숨을 곳을 내어주고
물고기들이 그 사이로 춤추며
보금자리로 삼는 이곳이지만
바닷속은
언제나 신비로움과 두려움을 안겨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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