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오면

가슴 따뜻한 미소 띄우고
초록빛 청보리
살랑살랑 손짓하며
내게 다가와
그리움으로 생각나는
사랑하는 어머니

수줍게 고개 내민
연초록 여린 잎들
코끝 스치는 봄 내음
풋풋한 바람에
속삭이듯 흔들어대는 자태

꽃피는 향긋한 계절
꽃가루 바람에 실어
벌 나비도 날아들어
날개를 펼치며

짙어가는 녹음이
온몸 푸르름으로 치장하고
생명력 넘치는
그리운 어머니 봄
← 시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