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손끝에서 태어난 선
그림이 되고, 문자가 되고
조형의 숨결이 스며든다

수단을 넘어 의미가 되고
굳지 않고 흐르는 유연함 속에
아름다운 서체가 춤을 춘다

핸드레터링의 결 따라
여백은 또 하나의 언어가 되어
고요히 말을 건넨다.

이것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예술의 결을 닮은 길,
내 마음을 그리는 시다.
← 시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