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기념관

1912년,
새벽별처럼 태어난 딸

기도 속에 자라난 생명
아버지 품 안에서
믿음의 씨앗이 심어졌네

서서평 간호사의 길을 따라
조선 땅, 약한 자 곁에 서서
가난과 슬픔을 끌어안고
여성의 한 몸 기꺼이 바쳤도다

그 이름 조아라
빛이 되어 길을 열고
사랑이 되어 상처를 감싸며
신앙의 불꽃 되어
꺼지지 않는 등불로 남았네

오늘 기념관에 서면
그 숨결이 살아 속삭인다

믿음과 헌신은 헛되지 않다
사랑으로 세상을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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