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 시인:
이선자
- 작성일: 2025-09-19 13:06
날마다 붉고 곱게 물들은
앞 정원 창가의 화려함이
내장산 단풍 안 부럽다
폭풍도 큰 재난에도 슬기롭게 이겨내고
화려한 꽃단풍은 마음속 그리움에
가을 길 우리함께 언제 같이 걸을까
정원 앞 봄에 웃던 벚꽃
가을에도 환이 웃네
화려한 꽃단풍은
마음속에 묻어두고 지난날 생각하며
청명한 가을하늘은
정원 앞에서 실컷 본다.
들녘에 푸르던 잎 갈바람에
돌아올 기약 없이
하늬바람타고 황혼여행 떠나고
그래도 날마다 영글어가는
들녘 은 길가 보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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