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희망은 안고

달그림자 노니는 정원
순간순간이 영원을 만든다
내 모든 것 실어간 긴 여정
조용히 무언의 귀 기울인다

푸른세월스쳐 나래 펴 달아나고
사계는 지칠 줄 모르고
흘러도 푸른 청춘은 있었지

시인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백지 위에 빛나는 미래를 그리며
추억을 쌓아 희망을 품는다
첨단의 세상에서
우리에게 청춘 있었듯

청아하고 예쁜 꿈 키우는
거미줄 같은 미로 속에서
돌아올 수 없는 지난 것 들
영원히 가버린 추억의 조각들
그려 채우며 동행의 길로 꿈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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