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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가는 길
시인:
이선자
작성일:
2025-09-10 11:39
한적한 돌담길에 넘어질까
휘어잡고 늘어진 `너의 미소에
가던 길 멈추게 하고
오가는 눈길 잡는 붉은 능소화
옆집엔 누가 사나 자꾸만 먼 길 걸어
기웃기웃 가다가 끝없이 늘어져
달빛 태운 꿈의 열정
일렁거리며 열정에 독이 내려
이제는 땅바닥에 누워서도
송이송이 웃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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