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네

가고나도 다시 오는 또 오는 설
떠오른 새해는 희망의로 안아본다
어제 같은 오늘의 해
내일의 해도 덧없이 같을 것을
새해 복 받으라 복 쏟아져라
여기저기 오가는 덕담으로
카톡 소리 요란하다

황돌이 처럼 맨발로 뛰며
건강을 찾아볼까
복주머니 꼭꼭 매여
건강 복을 담아 둘까
수수 년의 세월로 쌓인 떡국
나이 살만 찌우고.

익어가는 순간마다
잔주름이 미워서
차라리 떡국을 외면해 버릴까
가는 세월에
오는 주름을 어이해
먹는 김에 한 그릇 업해 먹고
얼굴 주름을 펴볼 까나.




가고나도 다시 오는 또 오는 설
떠오른 새해는 희망의로 안아본다
어제 같은 오늘의 해
내일의 해도 덧없이 같을 것을
새해 복 받으라 복 쏟아져라
여기저기 오가는 덕담으로
카톡 소리 요란하다

황돌이 처럼 맨발로 뛰며
건강을 찾아볼까
복주머니 꼭꼭 매여
건강 복을 담아 둘까
수수 년의 세월로 쌓인 떡국
나이 살만 찌우고.

익어가는 순간마다
잔주름이 미워서
차라리 떡국을 외면해 버릴까
가는 세월에
오는 주름을 어이해
먹는 김에 한 그릇 업해 먹고
얼굴 주름을 펴볼 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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