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시인: 이선자
- 작성일: 2025-09-08 06:01
오래 살다 보니 만나서
반세기를 얼렁뚱땅에 살았네
티걱태걱 아옹다옹은 했지만
같이 살아 행복했어,
자식들이 금혼이라
여행길 잡아준다.
금혼여행 외국은 실타하고
국내서도 얼마든지 베랑 메고
다니며 놀수 있다고
꿈같은 수평선위에다
부산 기장에 있는
새 건물인 힐튼호텔 이다.
번쩍이는 건물에 외국말로
씨불이는 모든 것이
신비롭기도 했다
이틀을 잡았는걸 기어코
하루만 했더니 넘 아쉬었다
시내 콘도에 들어가니
천국과 평지였어
진해 벚꽃 축제까지 최상의
여행으로 만끽했다.
← 시 목록으로
반세기를 얼렁뚱땅에 살았네
티걱태걱 아옹다옹은 했지만
같이 살아 행복했어,
자식들이 금혼이라
여행길 잡아준다.
금혼여행 외국은 실타하고
국내서도 얼마든지 베랑 메고
다니며 놀수 있다고
꿈같은 수평선위에다
부산 기장에 있는
새 건물인 힐튼호텔 이다.
번쩍이는 건물에 외국말로
씨불이는 모든 것이
신비롭기도 했다
이틀을 잡았는걸 기어코
하루만 했더니 넘 아쉬었다
시내 콘도에 들어가니
천국과 평지였어
진해 벚꽃 축제까지 최상의
여행으로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