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 시인: 박승규
- 작성일: 2025-09-03 14:34
(2025/8/7) - 징검다리
박승규
맑은 내 징검다리 건너는 사람들
양보하며 웃는 모습 아름답다
먼저 가시지요^^
감사 합니다 천천히 건너 오세요
징검다리는 단절을 소통으로 잇고
침착하게 중심을 잡고 행하며
인내와배려를 배우는 인생 다리다
내 황혼여생 끝자락에서
험한 세상 건너는 다리 못 되지만
행인의 숨결을 편안케 하는
걸림돌 아닌 디딤돌같은 작은
존재가 되고싶다
수 없이 밟혀도 묵묵히
제 본분을 다하는 수행자
스스로 모나지 않는 편안함으로
낮은곳에서 받쳐주는 사랑 디딤돌
그런 사랑들 모여 징검다리 되면
우리 세상 아름답게 꽃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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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맑은 내 징검다리 건너는 사람들
양보하며 웃는 모습 아름답다
먼저 가시지요^^
감사 합니다 천천히 건너 오세요
징검다리는 단절을 소통으로 잇고
침착하게 중심을 잡고 행하며
인내와배려를 배우는 인생 다리다
내 황혼여생 끝자락에서
험한 세상 건너는 다리 못 되지만
행인의 숨결을 편안케 하는
걸림돌 아닌 디딤돌같은 작은
존재가 되고싶다
수 없이 밟혀도 묵묵히
제 본분을 다하는 수행자
스스로 모나지 않는 편안함으로
낮은곳에서 받쳐주는 사랑 디딤돌
그런 사랑들 모여 징검다리 되면
우리 세상 아름답게 꽃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