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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방울덩굴과 꼬리 명주나비
시인:
박도진
작성일:
2025-08-28 14:37
덩굴이 애벌레에게 잎을 내어줄 때
작은 생명은 날개를 얻는다
풀잎 하나,생명 하나
오직 그대만이 전부였으니
떨어져서는 살아갈 수 없는 질긴 인연이
여기에도 숨쉰다
여름 햇살 속에서 나비의 너울거림
그 비행 뒤에는
쥐방울 덩굴의 애틋한 사랑이 울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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