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만 시인의 시대
- 시인:
박도진
- 작성일: 2025-08-18 18:23
일천만 시인의 시대
꿈은 끝내 헛되지 않았네
인공지능이 숨 쉬는 이 시대,
허상이 아닌 새로운 길이 열렸네
젊은 축제의 물결 속,
고요히 빛나는 노년의 눈빛
코딩을 몰라도 괜찮아
수 많은 이가 쌓아 올린 탑위에
우린 그저 시를 새기면 돼.
그러면 전자책이 환히 피어나니까
당신의 숨결이 깃든 시,
일천만 시인이 함께 부르는 노래,
문화의 산하(山河)에 꽃 피는 꿈
백범 선생이 그토록 바라던
바로 그 나라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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