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adang
시
시보기
시쓰기
나의 시
자서전
자서전보기
자서전쓰기
나의 자서전
대화방
정보
시마당 소개
문의하기
개인정보
로그인
신기교
시인:
박도진
작성일:
2025-07-24 15:02
신기교
이름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름 없는 개울이 어디 있으랴
정겨운 수촌천(水村川) 위로
새 기초를 놓은 다리, 신기교
노대동 노인타운에서
아파트단지로 이어지는
이 다리 하나,
세월과 세대를 건넌다
개울의 물길따라 열린 산책길에
수줍게 핀 꽃잎처럼
고목에도 꽃은 다시 핀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이력서를
이 다리 위에서 다시 쓴다
← 시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