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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을 바라보며
시인:
정옥남
작성일:
2025-08-16 12:00
이끼옷 걸쳐 입은 초록 암반
열대어 구피 가족
꼬리지느러미에 장난기 실어
숨바꼭질 사랑 놀음한다
좁은 공간 넘쳐나는 활기
좁쌀 같은 먹이
한 모금 입에 물고 뻐끔뻐끔
몸집 큰 어미 곁에
이야기꽃 피우다가
날렵한 몸짓으로 달아난다
수면 위에 떠다니는 작은 아기 부피
그물막 친 유아방
호기심 가득 어우렁더우렁
탁자 위 거실의 시간
따스한 눈길도 함께 유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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