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의 오월/이선자
- 시인: 이선자
- 작성일: 2025-08-13 23:19
지척에 있는 푸른 앞산
호기심으로 자드락길 올라가 본다.
오, 싱그러움이 코끝을 스치네
건너 산 숲속에 솥딱새
꾀꼬리 노랫소리 울려 퍼진다
옹이진 솔 향에 더덕향기
이 좋은 가까운 푸른 앞산
어찌 몰랐던고 이 싱그럽고
산뜻한 실록. 들어보지도 못 했던
만춘의 오묘한 자연의 소리가
깨끗한 청음으로 온 숲에
멀리 울려 퍼져온다
늘 머물고 싶은 이 숲
약동 하는 계절에 꿈을 실은
연중행사 철새 텃새들
존속 준비에 신바람으로
더욱 즐기고 부산스럽다
자연의 포근한 보금자리에 맺은
깊은 역사 후년엔 더욱
많은 가족 거느리겠지
봄의 한 달음으로
가는 세월에 깊어가는
오월의 초록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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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자드락길 올라가 본다.
오, 싱그러움이 코끝을 스치네
건너 산 숲속에 솥딱새
꾀꼬리 노랫소리 울려 퍼진다
옹이진 솔 향에 더덕향기
이 좋은 가까운 푸른 앞산
어찌 몰랐던고 이 싱그럽고
산뜻한 실록. 들어보지도 못 했던
만춘의 오묘한 자연의 소리가
깨끗한 청음으로 온 숲에
멀리 울려 퍼져온다
늘 머물고 싶은 이 숲
약동 하는 계절에 꿈을 실은
연중행사 철새 텃새들
존속 준비에 신바람으로
더욱 즐기고 부산스럽다
자연의 포근한 보금자리에 맺은
깊은 역사 후년엔 더욱
많은 가족 거느리겠지
봄의 한 달음으로
가는 세월에 깊어가는
오월의 초록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