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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꿀잠
시인:
정성심
작성일:
2025-08-09 22:54
꿀잠 - 정성심
많은 민초들
엊저녁에
포근한 이불 없이도
깊은 잠 들었으리라
벚꽃 길 거니는
분홍 꿈 꾸며
행복한 잠 들었으리라
정의가 승리한 날 밤이었으니
눈 내리는
숱한 날들
차가운 얼음 언 아스팔트 위에
은박지 자리 깔고 눈부처 되었던
많은 고초
보상받은 기쁜 날 밤이었으니
마음껏 네 날개 펴고
꿀잠 이루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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