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나의 노래

흰 여백 위에 춤추는
콩나물 악보들
높낮이 장단에 리듬을 탄다

맑은 공명 울리며
흘러나오는 소리에
마음의 호수에 잔물결이 일고
어머니 눈빛 떠오른다

아름다운 선율 자락 만남의 기쁨 되고
어우러진 뜨락은 푸르름에 젖는다

감동의 물결
향긋한 설렘으로 다가와
그리움의 나래 단 나의 노래
사랑의 하모니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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