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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월
시인:
정옥남
작성일:
2025-08-06 15:30
완숙해지는 신록
낮은 돌담 사이로 활짝 핀
붉은 접시꽃에서
행진곡 소리 들리는 것 같다
가운데에 노란 꽃수술
요염스러운 자태 바람에 흔들리니
이파리들 환호하며 일어서는 합창단
우거진 숲에 서서
하늘 가리운 우듬지 우러르며
푸르름으로 하늘에 길을 낸다
청명한 새소리
귀 맑히는 유월
또르르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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