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이별

떠나가네

세월은
너무 빨라

천천히 가자고 해도
쉬었다 가자고 해도

말을
전혀 안 듣네

내 말 좀 들어 줘
쉬었다 가자고

7월도 떠나 가고
25년도 반이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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