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Kang)이 별(star)이 되다

빛의 정신을 품고 아름답게 피어나
온 세상은 감격과 위로의 물결로 “한강”은 흐른다.

시대적 질곡과 공동체 운명을 어깨에 메고
온 인류 생명과 삶의 가치를 드높이며
불타는 가슴으로 역사적 트라우마를 잉태하였다.

바다처럼 깊은 사랑을 품고 환생 되어 소년이 온다.
한(Han) 소녀가 왕관 쓰고 큰 별로 탄생 되어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로 나무 불꽃에 가슴 저리며
몽고반점에 원시적 꿈 불태운다.

그대의 찬 손에 촛불 들고, 흰 새 옷 갈아입고
우주 만방에 큰 별로 우뚝 솟아올라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아!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이여!
Love you forever! Great Star Han Kang!
세계의 큰 별로 영원무궁토록 위대하고 거룩하게 빛나소서.


광주 남구 소식지 제363호 2024년 10월 23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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