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시인: 김동신
- 작성일: 2025-07-31 21:31
세상 사람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눈물이라 했던가
기쁨과 환희는 수정 같은 눈물이 샘솟고
슬픔과 아픔은 뜨거운 눈물로 말한다
누구나 삶의 여정에서 희로애락이 있을 때
가슴에 위로와 격려로 눈시울 적신다
사랑하며 존경하는 사람에게 고통이 있을 때
피눈물 흘리며 가슴에 흉터로 남아있다
가끔 광화문 광장에 유모차 이끄는 새댁의 언 손 촛불이 생각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아직도 세월호 참사는 피눈물 흐르고 있지 않은가
사랑의 눈물 벗 삼아 슬픔의 눈물 감추게 하고
기쁨과 감사로 마음껏 눈물의 강 이루고 싶다
회개의 눈물은 강물이 되어 흘러가도
피눈물만은 흘리고 싶지 않구나!
누구나 사랑하며 존경하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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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눈물이라 했던가
기쁨과 환희는 수정 같은 눈물이 샘솟고
슬픔과 아픔은 뜨거운 눈물로 말한다
누구나 삶의 여정에서 희로애락이 있을 때
가슴에 위로와 격려로 눈시울 적신다
사랑하며 존경하는 사람에게 고통이 있을 때
피눈물 흘리며 가슴에 흉터로 남아있다
가끔 광화문 광장에 유모차 이끄는 새댁의 언 손 촛불이 생각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아직도 세월호 참사는 피눈물 흐르고 있지 않은가
사랑의 눈물 벗 삼아 슬픔의 눈물 감추게 하고
기쁨과 감사로 마음껏 눈물의 강 이루고 싶다
회개의 눈물은 강물이 되어 흘러가도
피눈물만은 흘리고 싶지 않구나!
누구나 사랑하며 존경하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