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들꽃이여
- 시인: 김동신
- 작성일: 2025-07-31 20:35
연약한 내 영혼의 가슴속을
빨갛게 익어갈 붉은 해가 불끈 솟아오른다
새하얀 들꽃 한 송이 새벽이슬 가슴에 머금고 너른 들판의 심장에 뿌리를 내리며
생명의 꽃 피우려니 무엇을 바라리오
거친 비바람 불어도 험난한 질곡의 언덕에서도 하늘 높이 풀피리 불어가며
성령 바람 일으켜 복음의 씨앗 뿌리오리다
외로움과 고독, 기도로 달래며
남몰래 적신 눈물, 강물 이루어
뿌리마다 줄기마다 애정을 쏟고 가꾸니
여기저기 피어올라 열매를 맺는구나
오~ 내 사랑 순결한 여린 꽃님이여!
이름도 빛도 없이 들꽃으로 비바람 이겨내며 온 맘 다해 복음의 씨앗 뿌려보세
다하는 그 날까지 은혜와 감사의 눈물로
사명의 불꽃 높이 들고 불타는 열정으로
생명의 꽃 활짝 피우고 피우리라
2018 전라노회 목사 장로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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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익어갈 붉은 해가 불끈 솟아오른다
새하얀 들꽃 한 송이 새벽이슬 가슴에 머금고 너른 들판의 심장에 뿌리를 내리며
생명의 꽃 피우려니 무엇을 바라리오
거친 비바람 불어도 험난한 질곡의 언덕에서도 하늘 높이 풀피리 불어가며
성령 바람 일으켜 복음의 씨앗 뿌리오리다
외로움과 고독, 기도로 달래며
남몰래 적신 눈물, 강물 이루어
뿌리마다 줄기마다 애정을 쏟고 가꾸니
여기저기 피어올라 열매를 맺는구나
오~ 내 사랑 순결한 여린 꽃님이여!
이름도 빛도 없이 들꽃으로 비바람 이겨내며 온 맘 다해 복음의 씨앗 뿌려보세
다하는 그 날까지 은혜와 감사의 눈물로
사명의 불꽃 높이 들고 불타는 열정으로
생명의 꽃 활짝 피우고 피우리라
2018 전라노회 목사 장로 신년하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