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라 꿈이여

새해 소망 꿈꾸는 외로이 홀로 선 저 등대지기…
새벽이슬 머금고
시린 가슴 뜨거워지도록 울부짖는다

찬 서리 맞으며 거센 파도 이겨내며
꺼지지 않은 등댓불 되어
길이길이 빛나도록 큰 꿈 펼쳐가리라

주님 사명 크신 사랑 한 맘 되어
은혜의 꽃밭에 활짝 피어나리라

용솟음치는 뜨거운 열정의 가슴속에
생명의 꽃으로 피어나라 꿈이여

저 수평선 너머 붉은 새해가 솟는다
너와 나 가슴에도
꿈 너머 소망의 꿈이 불끈 솟아오른다


2016 전라노회 목사 장로 신년하례회
← 시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