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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시인:
김동신
작성일:
2025-07-31 11:39
사랑의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늦은 봄 햇살에 열애하며 자아낸 모습은
홍조 띤 얼굴로 날 바라본 연인과 같다
떨리는 손, 살포시 붙잡고 뛰는 가슴 달래며
한 알 한 알 따서 나팔꽃 입술에 입맞춤하며
달콤하게 꽃피운 눈빛이 그리워라
보리수 열매를 볼 때마다
한편 가슴속에 용솟음치며
순애보 사랑 그 향기로 뜨겁게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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