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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청춘아
시인:
김동신
작성일:
2025-07-30 17:38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보노라면
마음이 몽클몽클하도다
곧 터질 듯한 가슴에 하아얀 속살은
한 떨기 흰 백합화를 보는 듯하구나
아리따운 여인의 차마는
짧을수록 더욱더 아름다워라
짧은 치마에 무시 다리 꽃은
남정네 가슴만 뜨거워지니 어찌할꼬
해 저문 노을빛 황혼의 청춘아
제때, 집안 밥상이나 꼭꼭 잘 챙겨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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