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는 내 친구
- 시인:
박승규
- 작성일: 2025-07-30 14:55
(2025/7/30) - 기타는 내 친구
나의 오랜 친구 기타
늘 긴 목 늘여 나를 기다리지만
마냥 지나치곤 해서 미안해
우리 하나 되어
기쁠땐 종달새처럼 즐겁고
슬플땐 눈물처럼 촉촉하게
외로울땐 낙옆처럼 떨리면서
6줄 감정선을 따라 꽃 피운다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대는
진정 내 여생의 동반자이며
시간과 추억을 함께한 친구이다
오 사랑스런 그대
우리는 하나 영원한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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