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의 노래
- 시인: 이선자
- 작성일: 2025-07-30 13:52
미항의 노래
명진 이선자
화려한 거거껍질 지붕아래
한 움큼 바다를 물고
지붕 끝에 숨결이 달빚에 젖어
화려한 오페라 하우스
펼쳐진 건너편 하버브릿지
반사로 더욱 멋이 깃든다.
타오르는 노을 머리에 이고
태평양바다를 향해 통통 거리며
인산인해 실어가고 실어 온다
왜 세계 삼대 미항 이란 말들은
누가 했던고 세계를 떠다니는 쿠르즈선
저리 큰 함선을 앞에다 대고
구경꾼들 난간에서 손을 흔든다.
얼마나 수심이 깊으면
앞 바다에 저리 큰 함선을
정착 시키고 많은 사람 쏟아져
무얼 찾는고.
세상 요지경을 옮겨 노은듯
세계사람 뒤석기고
미항의 노래는 뱃소리로 바다를 울린다.
호주 딸네 갔을 때의 풍광 (거거는 세계에서 제일 큰 조개)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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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이선자
화려한 거거껍질 지붕아래
한 움큼 바다를 물고
지붕 끝에 숨결이 달빚에 젖어
화려한 오페라 하우스
펼쳐진 건너편 하버브릿지
반사로 더욱 멋이 깃든다.
타오르는 노을 머리에 이고
태평양바다를 향해 통통 거리며
인산인해 실어가고 실어 온다
왜 세계 삼대 미항 이란 말들은
누가 했던고 세계를 떠다니는 쿠르즈선
저리 큰 함선을 앞에다 대고
구경꾼들 난간에서 손을 흔든다.
얼마나 수심이 깊으면
앞 바다에 저리 큰 함선을
정착 시키고 많은 사람 쏟아져
무얼 찾는고.
세상 요지경을 옮겨 노은듯
세계사람 뒤석기고
미항의 노래는 뱃소리로 바다를 울린다.
호주 딸네 갔을 때의 풍광 (거거는 세계에서 제일 큰 조개)
7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