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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시인:
박도진
작성일:
2025-07-25 05:43
무통 주사액이 흐르고
링거액, 지혈제, 진해거담제,
항생제와 진통제가
내 몸속을 오간다.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신체가 신기하지 않은가.
몸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내고
수술 부위가 썩지 않도록,
레이저 치료까지 더해진다.
불구로 살아갈 몸을
고쳐내는 손길,
놀랍지 않은가.
산 아래 누울 사람이었으나
보호 장비를 차고
다시, 활기차게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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