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사람들
- 시인: 박도진
- 작성일: 2025-07-24 18:28
기도의 제단을 쌓는 사람들이
이제는 사라졌으리라 믿었는데
그런 분을 만나다니
젊은이가 떠나는 교회
어린아이의 웃음 소리가 사라진 예배당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지는 극우 목사들의 외침
이단의 전도가 거리마다 스며드는 세상
겉으론 경건하나 속은 텅빈 모습
안타까운 마음으로 등을 돌려겄만
이런 시절에도
마치 화석이 다시 숨쉬듯
경건한 신앙인은 살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시대를 탓하지만
그들은 묵묵히 하나님과 만나고
세상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으며
꽃향기처럼 조용히 퍼져
연약한 믿음을 붙들어 줍니다
← 시 목록으로
이제는 사라졌으리라 믿었는데
그런 분을 만나다니
젊은이가 떠나는 교회
어린아이의 웃음 소리가 사라진 예배당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지는 극우 목사들의 외침
이단의 전도가 거리마다 스며드는 세상
겉으론 경건하나 속은 텅빈 모습
안타까운 마음으로 등을 돌려겄만
이런 시절에도
마치 화석이 다시 숨쉬듯
경건한 신앙인은 살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시대를 탓하지만
그들은 묵묵히 하나님과 만나고
세상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으며
꽃향기처럼 조용히 퍼져
연약한 믿음을 붙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