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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맵시
시인:
박도진
작성일:
2026-03-13 20:22
명품을 걸쳐도
어색한 사람이 있다
나 또한 그 무리에 속한다
같은 제복을 입어도
맵시가 나는 사람은 몸의 선이 먼저 다르다
단골 미장원 원장은 말한다
여자의 미모는 머릿결에서 갈린다고
머리카락 또한
한 벌의 옷이라며
버스정류장에 앉아
사람들의 옷맵시를 혼자 점수 매겨 본다
세월을 살고 보니
겉에 걸친 옷보다
속에서 곰삭은 정이 사람의 맵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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