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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시인:
박도진
작성일:
2025-07-24 18:09
버드나무숲 양림동에
고목나무 한 그루 겨우 숨을 쉰다
모두들 그 꺼끌한 흔적을 더듬으며
상상의 나래를 편다
저 광주천 따라
가지를 늘어뜨려
물비늘 위에 그늘을 드리우던
너의 머릿결은 전설이 되어
바람 속에 흔들린다
수양버들 춤추는 곳에
슬픈 이별만 있을랴
문화의 향기 흐르는 자락에 누워
밤새 나눌 이야기가
축축히 늘어지는 곳
그리운 동네. 양림동(楊林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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